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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펼쳐진 한국과 요르단의 경기에서 한국대표팀은 가까스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굴욕적인 패배를 면했습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 컵 두 번째 경기 요르단 전에서 대한민국이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한국과 요르단전 경기 전반과 경기 이후의 중국, 일본, 외신의 해외반응과 앞으로의 경기전망을 모두 알려드리겠습니다.
64년만의 우승컵 따러가기 위한 과정이 쉽지 않지만,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그 와중에 멋진 손흥민 선수의 모습으로 극찬을 받고 있어 함께 올려드립니다. 대한민국 모든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즐겁게 경기하기를 소망합니다.
한국 요르단 전
20일에 열린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황인범선수의 슈팅이 상대자책골로 이어져 극적인 2-2 무승부를 기록하였습니다. 20일 요르단과의 경기 전까지는 역대전적 3승 2 무로 앞서있던 한국은 후반 20분을 제외하고 실력을 펼치지 못해 많은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 점유율은 한국이 66%로 우위, 슛팅수도 16:7로 크게 앞섰지만 전반적으로 득점찬스를 살리지 못해 고구마를 먹은 듯한 느낌을 대한민국 국민에게 선물해주었었습니다. |
전반 6분 손흥민선수의 패널티킥을 손흥민선수가 직접 파넨카킥으로 마무리하면서 앞서나갔습니다.
전반 38분과 추가시간 연이어 2실점을 기록하면서 전반을 2-1로 마치게 되었습니다.
1차전 멀티골을 넣은 이강인선수는 요르단의 밀집수비에 고전하였고,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조규성선수는 득점찬스를 잡지 못했습니다.
경기막판까지 끌려가는 스코어를 유지하던 대한민국은 후반 추가시간에 황인범 선수의 동점골로 경기가 무승부로 종료되었습니다.
| 한국 : 요르단 전 이후 |
| 골득실에서 밀린 조2위... |
경기 풀 하이라이트와 극찬받는 손흥민선수의 멋진 모습을 아래에서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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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반응
우승후보로 여겼던 일본과 한국이 모두 조2위를 기록하자, 중국과 같은 순위에 머무르게 되었다며 자화자찬 모드에 진입하였습니다. 자국 대표팀에 대한 분노가 한국의 무승부로 인해 희석되는 것처럼 보이고 있습니다.
| 아시안컵 개막 이후 중국, 일본, 한국 3대 팀 중 공수 균형이 잘 잡혀 단 한골도 내주지 않고 가장 안정적인 활약을 펼친 팀은 중국 축구팀뿐이네요. |
- 한국의 전반전 못브은 순전히 체면을 구긴 모습입니다.
- 한국은 일부러 일본을 피하고 싶어서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 잦은 실수를 남발한 한국은 최전방 공격수 조규성선수가 중국과 레바논전에서 완벽한 득점찬스를 놓친 우레이 같지 않습니까? 우레이랑 대결중이군. 한국의 작은 우레이. 느낌상 우레이보다 더 웃긴 듯.
- 양 팀 모두 수용할 만한 결과입니다.
- 1,2차전을 통해 드러난 클린스만 감독의 전술부족, 일부 선수들에게 의존하는 경기력, 상대밀집 수비에 대한 파훼법 부재가 드러났습니다.
- 한국 축구대표팀의 보완점이 분명해 보이는 시점입니다.
- 손흥민과 김민재 선수는 전혀 주눅 들지 않고 의연한 모습을 보여주었네요.
| 손흥민 인터뷰 |
| 내게 지금도 압박감이 있지만, 이를 극복하지 못했다면 여기까지 오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결과에 대해서는 우리 모두 끝까지 싸웠고, 아시안컵에 대해 모두들 쉬운 게임, 쉬운 조별그룹 일거라고 말하지만, 보신바와 같이 얼마나 어려운지 아실것입니다. 힘든 경기였지만 결국 우리는 힘든 노력에서 상을 얻었습니다. 우리는 결과를 받아들이고 다음 게임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
일본의 이라크전 패배와, 한국의 요르단전 무승부로 인하여 중국에서는 "일본과 한국은 각각 2골을 먹히며 쇠퇴를 감추지 못했고, 우리 축구대표팀은 단 1실 점도 내주지 않아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우위를 점했다"라고 하고 "일본과 한국은 연이은 실점으로 수비가 불안해졌고, 중국은 강력한 라이벌들을 상대로 무실점을 기록하며 저력을 과시했다."라고 했습니다.
일본 반응
한국의 비열하고 비겁한 전략일 가능성이 충분히 있지만 요르단 대표팀은 분명 강합니다. 정말로 이라크보다 강하지 않습니까? 여전히 한국은 다른 나라를 지나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일본도 이라크 선수들의 개인 능력을 너무 평가절하했었습니다만.
더 자세한 일본 팬들의 반응은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 모두 2차전에서 힘든 경기를 펼쳤습니다.
16강에서 만날 줄 알았지만, 이번 한국과 요르단과의 경기결과로 인하여 또다시 거리가 멀어졌습니다.
외신 반응
한국은 전반 9분 만에 손흥민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으나, 역전당하였고 가까스로 무승부로 만들며 경기를 마무리했습니. 한국은 일본과의 경기를 주요 무대로 생각하고 있었지만, 조 2위인 한국은 25일 말레이시아와의 3차전에서 승리해야 조 1위 16강 진출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이 조 2위가 될 확률이 높아, 조 1위를 해서 일본을 만나는 것이 더 수월한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난해 9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부터 연승 행진을 7경기째 해온 한국을 요르단이 무너뜨렸습니다.
| 세계적인 선수들이 여럿있는 한국을 상대로 요르단이 아쉽게 승리를 놓치며 선방했습니다. |
요르단을 이끌고 있는 모로코 출신의 후세인 아모타 감독이 경기 후에 한 인터뷰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아래에서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 경기 전망
다음 경기부터는 황희찬 선수의 허벅지 부상이 완쾌되어 다음 경기부터 복귀할 수 있다고 합니다. 황희찬 선수가 현재 대표팀 왼쪽 공격을 맡아준다면, 손흥민선수가 톱으로 위치를 옮길 수 있을 것입니다. 최전방공격수의 골 부족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리라 전망됩니다.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응원합니다.
중동국가들의 텃세와 심판들의 이해할 수 없는 판정, 주전선수들의 갑작스러운 부상과 같은 악재를 헤치고 남은 경기를 잘 치르길 기대합니다. E조 1위는 D조 2위와, E조 2위는 F조 1위와 16강을 치르게 되는데, 과연 어떻게 될까요?
경기 중 집단 기도를 벌이고, 요르단 홈구장 수준의 응원을 보였던 현지모습을 아래에서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 요르단 일본 중국 반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