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아시안게임 야구 대한민국vs홍콩 10-0 완승 하지만 아쉬움

티스토리 뷰

카테고리 없음

항저우아시안게임 야구 대한민국vs홍콩 10-0 완승 하지만 아쉬움

꿈이23 2023. 10. 3. 09:22

지난 10월 1일 홍콩과의 경기가 시작된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경기인데, 홍콩과의 경기는 10대 0 완승이었지만, 경기 과정이 매우 아쉬웠습니다. 사회인 야구 수준인 홍콩 팀과의 경기에서 7회 초까지 3점을 넣는데 그쳤고, 8회 말에는 7점을 더 넣는데 그쳤기 때문입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예선에서 한국과 홍콩의 경기를 어떻게 분석하고, 집중해서 봐야 하는지 자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항저우 아시안 게임 야구 남자

한국 야구 대표팀은 10월 1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홍콩을 상대로 10-0 8회 콜드게임으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콜드게임

이번 아시안게임 야구는 5회 이후 15점 이상, 7회 이후 10점 이상으로 점수 차가 벌어지면 금빛 승부가 선언되고 경기가 종료됩니다.

대한민국 vs홍콩 경기분석

생각만큼 뜨거운 공격이 없는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조별리그 가장 어려운 상대 '대만'과의 경기를 앞두고 하루빨리 승부를 확정 짓고 싶었던 한국에게는 더 많은 득점이 필요했지만, 그렇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6회 말 무사 1, 2루, 7회 1사 3루의 기회를 놓친 것이 매우 아쉬웠습니다.

3회 말 강백호의 잘 맞은 타구가 상대 우익수의 호수비에 걸렸고, 2루 주차 최지훈까지 아웃됐습니다.
하지만 심판의 착오로 2루 주자였던 최지훈이 1루 복귀라는 황당한 결정을 내리면서 경기는 잠시 중단됐습니다.

타선은 부족했지만 마운드의 힘은 대단했습니다. 선발 원태인은 타선의 득점 지원 부족에도 4이닝 1피 안타 8 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원태인이 내려가자 대표팀에서 유일하게 고교생이었던 투수 장현석이 구원 등판해 몸에 맞는 공과 폭투를 기록하며 조금 흔들리기도 했지만, 정우영, 최지민, 장현석, 박영현 등이 홍콩의 추격을 막았습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B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홍콩을 10대 0으로 이겼습니다.

야구 국가대표팀은 시속 약 90km의 초 저속 공의 투수들을 상대로 고전했지만, 8회 말에 타선이 터지면서 결국 승리를 거뒀습니다.

선발 원태인은 첫 투자에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고, 홍콩의 세 번째 타자 원쓰인에게 가운데 직구를 던져 좌중간 2루타를 허용했지만, 원태인은 체인지업을 활용해 후속 타자를 헛스윙으로 잡아내며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한국은 1회 말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선두타자 김혜성이 상대 선발 렁중헤이를 상대로 1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최지훈이 상대 수비 실책으로 1루 내야안타를 뽑아 출루했고, 이후 상대 폭투와 노시환의 볼넷으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습니다. 이어서 후속타자 강백호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문보경이 1, 2루를 빗맞은 우전안타를 때려내며 1대 0으로 앞서갔습니다.
3회 말 공격에서 많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상대 수비에 밀려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무사 1, 2루에서 강백호의 잘 맞은 타구가 상대 우익수의 호수비에 걸려 2루 주자 최지훈마저 아웃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심판은 최지훈과 1루수 노시환을 혼란스럽게 했고, 2루수 최지훈에게 1루 복귀를 요구하는 등 황당한 판정을 내려 경기를 20분가량 지연시켰습니다.
4회 말 윤동희와 박성한의 연속 안타와 김성윤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김혜성의 2타점 적시 2루타에 힘입어 3-0으로 앞섰지만, 강백호는 노시환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6회 말 무사 1,2루 기회에서 김혜성과 최지훈, 노시환이 악전고투하며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다시 추가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7회 말 1사 3루에서도 공격 기회를 놓쳐 아쉬움이 컸습니다.
8회 말 김혜성의 좌중간 2루타와 최지훈의 내야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노시환이 중견수 적시타를 터뜨려 4-0을 만들었고, 강백호와 문보경이 연속 볼넷을 얻어내며 밀어내기로 5-0까지 달아났습니다. 이후 윤동희가 좌익선상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 7-0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상대 견제실 채기고가 박성한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 얻어 9-0을 만들었습니다. 김형준의 볼넷과 김성윤의 사구에 이어 김혜성의 적시타로 10-0을 만들며 경기를 그대로 마무리했습니다.

초반 다소 답답한 공격이 있었지만 상대 투수들의 느린 구속에 적응하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공수의 집중력도 나쁘지 않았습니다.